마음뉴스 — 정신의학에 관한 모든 것
무엇이 궁금하세요?
약 이름·증상·검사 이름으로 찾아보세요. 글 안의 내용까지 함께 찾습니다.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위고비를 직접 이기고 온 식욕억제제
지금 가장 센 살 빼는 주사,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를 한 편에 정리했습니다. 얼마나 빠지는지, 위고비와 직접 맞붙은 실험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두 약 중 어느 쪽 부작용이 더 심한지(직접 비교 시험과 25편 네트워크 메타분석의 답), 담석·췌장염 대처, 국내 가격, 증량·전환·중단·놓친 주사까지 — 시작 전에 알아야 할 것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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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보기 →흩어진 글을 읽는 순서로 묶었습니다. 위에서부터 따라 읽으면 그 주제 하나가 정리됩니다.
정신과 약 이야기
더보기 →정신과 약물에 대한 이야기와 약물 관련 최신 연구를 모았습니다.

콘서타만으로 부족한 저녁, 켑베이(클로니딘 서방정)라는 카드가 있습니다
켑베이(클로니딘 서방정)는 국내에서 실제로 처방받을 수 있는 유일한 알파-2 계열 ADHD 약입니다. 원래 혈압약으로 태어난 성분이라 마약류가 아니고, 취침 전 0.1mg으로 시작하는 특이한 약이며, 자극제가 빠져나간 저녁 시간대와 틱이 함께 있는 아…

디설피람 — 술을 못 마시게 만드는 약, 그런데 한국에는 없습니다
먹고 술을 마시면 심하게 아픈 약입니다. 그런데 22개 연구를 모아 보니 이 약은 눈가림을 하는 순간 효과가 사라졌습니다. 약리로 듣는 약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국내 허가 품목은 0건이고, 그래서 한국에서는 날트렉손과 아캄프로세이트만 씁니다.

치매 예방약으로 알려진 콜린알포세레이트, 대규모 연구 둘이 정반대를 말합니다
연 5,800억어치가 처방되고, 새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사람 둘 중 하나가 먹습니다. 그런데 1,200만 명을 본 연구는 뇌졸중이 늘었다고 하고, 50만 명을 본 연구는 치매도 뇌졸중도 줄었다고 합니다.…

아리셉트(도네페질) — 끊어도 되는지 실제로 끊어본 시험이 있습니다
치매약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입니다. 효과가 크지 않다는 말도 같이 붙어 다니고요. 그래서 295명에게 1년간 약을 끊어본 시험이 있습니다. 결과는 "역시 별거 없다"가 아니었습니다. 급여 기준과 부작용 대처까지 정리했습니다.
정신심리 팩트체크
더보기 →"뇌파로 우울증을 진단한다", "인구의 20%가 HSP다" — 유행하는 심리 검사와 개념이 실제로 근거가 있는지, 원 논문과 가이드라인으로 하나씩 확인합니다.
치매약을 미리 먹어두면 안 될까요, 밑져야 본전 아닌가요
치매약에 예방 효과가 없다는 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안 해본 게 아니라 해봤습니다. 도네페질 769명에게 3년, 은행잎 3,069명에게 6년. 레켐비를 미리 맞을 수는 없는지,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어떤지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폭염엔 정신과 약이 위험하다던데, 끊으면 안전해질까요
폭염기에 정신질환자의 병원 이용이 1.6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폭염기는 5개월이고 한파기는 3개월입니다. 그리고 약이 문제라면 약을 안 먹는 사람은 안전해야 하는데, 16만 명을 따라간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조현병은 위험하다는 말, 숫자는 어떻게 답할까 — 팩트체크
강력범죄 뉴스에 '조현병'이라는 단어가 붙을 때마다 이 병에 대한 공포는 한 겹씩 두꺼워집니다. 그런데 수만 명을 수십 년 추적한 연구들은 꽤 다른 그림을 보여줍니다.…
울고 나면 후련해진다는 말, 90분 뒤에야 사실이 됩니다
실험실에서 사람을 울려 놓고 기분을 재면 오히려 더 나빠집니다. 그런데 설문에서는 대부분이 울면 후련하다고 답합니다. 이 정반대 결과가 한 연구에서 시간축으로 풀렸습니다. 울음 직후가 아니라 90분 뒤에 기분이 기저보다 좋아졌거든요.…
정신과 의사가 차마 못다 한 이야기
더보기 →유행하는 약과 치료, 혹은 과열된 세간의 관심에 대해 — 진료실 안에선 차마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정신과 전문의가 솔직하게 풀어놓습니다.

소진된 채로 소진을 진료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번아웃이라는 단어를 발음하면서, 정작 제 것은 못 알아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남의 소진은 십 분 만에 찾아내면서 제 소진은 몇 계절을 놓친 이야기, 그리고 그 뒤로 바꾼 것들에 대한 고백입니다.

무거운 말을 매일 듣는 직업에 대하여
죽고 싶다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일에 대해 적어 봅니다. 그 말에 무뎌지지 않으려는 애씀, 무뎌짐과 단단함의 차이, 그리고 그 말을 꺼내 준 사람에게 오히려 고맙다는 이상한 역설까지.

명절 연휴 앞의 진료실은 조금 붐빕니다
달력의 빨간 날이 다가오면 진료실 예약이 슬며시 찹니다. 다들 좋다는 연휴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왜 시험 기간이 되는지, 연휴 전 진료실의 공기와 처방전의 산수, 그리고 명절을 건너뛰어도 된다는 말에 대하여.

마트에서 당신을 만나면, 저는 먼저 인사하지 않습니다
진료실 밖에서 환자를 마주친 의사는 왜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갈까요. 그 몇 초의 눈맞춤 뒤에 어떤 계산이 돌아가는지, 그리고 모른 척이 실은 무례가 아니라 인사라는 이야기를 처음으로 적어 봅니다.
정신질환 이야기
더보기 →우울증, 불안장애, ADHD 등 질환별 정보와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정신과 질환은 유전되나요 — 'ADHD 유전율 74%'가 뜻하지 않는 것
ADHD의 유전율은 74%, 조현병은 79%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그 병일 때 자녀에게 실제로 나타나는 비율은 ADHD 쪽이 더 높습니다. 유전율과 내 아이의 확률은 다른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쌍둥이 연구가 무엇을 재는 것인지부터 정리했습니다.

ADHD와 잠 — 밤만 되면 머리가 더 도는 사람들
ADHD가 있는 사람의 잠은 늦게 시작되고, 얕고, 아침에 끝나지 않습니다. 아동과 성인 메타분석이 확인한 수면 문제의 실체, 몸속 시계가 통째로 늦게 가는 지연성 수면위상과의 겹침, 각성제와 잠의 관계까지 살펴보고 오늘 밤부터 해 볼 수 있는 것들로…
정신과 치료 이야기
더보기 →약물 외 치료법과 치료 과정에 대한 이야기, 관련 연구를 모았습니다.

다 나은 것 같은데, 이 약을 언제까지 — 조현병 약을 둘러싼 가장 위험한 착각
재발은 대개 같은 순서로 옵니다. 좋아지고, 멀쩡한 몇 달이 지나고, "이제 나은 것 아닌가"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고, 약이 소홀해지고 — 그리고 몇 달 뒤.…

치매약은 무엇을 하는 약인가 — '좋아지는' 약이 아니라는 것부터
몇 달을 드셔도 좋아지는 게 안 보인다며 약을 끊어야 하나 묻는 보호자들이 많습니다. 치매약이 실제로 하는 일, '그대로'가 사실은 효과라는 역설, 그리고 뉴스에 나오는 새 치료제가 바꾼 것과 못 바꾼 것을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괴로운 감정과 싸우지 않는 치료법
대부분의 치료는 나쁜 생각과 감정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수용전념치료(ACT)는 방향이 다릅니다. 고통을 없애는 대신, 그것과의 관계를 바꾸고 소중한 것을 향해 나아가게 돕습니다.…

산림욕이 불안을 가라앉힌다는 말, 어디까지 진짜일까
숲에서 한참 걷고 나면 확실히 개운합니다. 그런데 그게 '숲'만의 특별한 힘일까요, 아니면 그냥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인 덕일까요.…
정신분석 이야기
더보기 →무의식·방어기제·전이 같은 정신분석 개념을 정신과 전문의가 쉽게 풀되, 현대 심리학이 무엇을 근거로 남기고 무엇을 걸러냈는지까지 함께 짚습니다.

회피형이라서 연애가 안 된다는 말, 절반만 맞습니다
애착 유형 테스트가 유행하면서 "나는 회피형이라 안 돼"라는 말이 흔해졌습니다. 애착이론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어른의 연애까지 설명하게 됐으며, 정말 유형은 평생 가는 걸까요.…

프로이트의 꿈 해석, 과학은 어디까지 인정할까
이상한 꿈을 꾸고 나면 뜻을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프로이트는 꿈이 억눌린 소망의 위장된 충족이라고 주장했고, 백 년 뒤 수면과학은 렘수면과 뇌간의 신호에서 다른 답을 찾았습니다.…

말실수에는 정말 속마음이 담겨 있을까요 — 프로이트적 실수(Freudian slip)의 과학
회의에서 사장님 이름 대신 전 직장 상사 이름이 튀어나왔을 때, 우리는 얼른 웃어넘기면서도 속으로 뜨끔합니다. 잘못 나온 말은 억압된 속마음의 누출이라던 프로이트의 주장, 이른바 '프로이트적 실수(Freudian slip)'를, 현대 심리언어학은 실험…

슬픔은 병이 아니라고 처음 말한 사람
1917년 프로이트는 '애도와 멜랑콜리아'라는 짧은 글에서 슬픔과 우울을 가르는 선을 처음 그었습니다. 애도는 병이 아니며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는 통찰, 자기 비난이야말로 우울의 표식이라는 관찰은 백 년을 건너 지속성 애도장애라는 오늘의 진단으로 이어…
곁의 사람들
더보기 →정신질환은 앓는 사람만의 일이 아닙니다. 곁에서 함께 견디는 가족·보호자를 위해 —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돕고, 스스로는 어떻게 지킬지를 정신과 전문의가 정리했습니다.

ADHD 아이를 키우다 부모가 먼저 무너질 것 같을 때
저녁마다 숙제 전쟁을 치르고 밤마다 자책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ADHD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스트레스와 우울이 실제로 더 높다는 연구들, 그것이 훈육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는 이야기, 그리고 아이보다 부모 지원이 먼저인 이유를 근거와 함께 적었습니다.…

술 문제가 있는 배우자와 사는 일, 왜 이렇게 지칠까요
배우자의 술 문제를 숨기고, 수습하고, 감싸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먼저 닳아 있습니다. 왜 감싸 주는 역할이 악순환을 만드는지, '공동의존'이라는 말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경계를 세우는 일과 가족 자신의 회복은 어디서 시작하는지를 연구…

조울증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 재발은 소리 없이 오지 않습니다
양극성장애의 재발에는 대개 며칠에서 몇 주에 걸친 예고 기간이 있고, 그 신호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사람은 옆에서 함께 사는 가족입니다.…

섭식장애 아이와 한 식탁에 앉는 법
섭식장애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식탁이 전쟁터가 됩니다. 왜 "그냥 먹으면 되잖아"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지, 식탁에서 피해야 할 말과 해 볼 만한 말은 무엇인지, 그리고 청소년 거식증 치료에서 가족이 왜 핵심 전력인지를 연구와 함께 짚어봅니다.…
정신과, 현실적인 것들
더보기 →진료 기록은 남을까, 보험·취업·병역에 불이익이 될까 — 정신과를 둘러싼 현실적이고 행정적인 궁금증에 정신과 전문의가 사실 그대로 답합니다.

정신과 병원을 옮길 때 —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나요
이사, 일정, 혹은 지금 병원이 어딘가 안 맞아서. 정신과를 옮기고 싶은데 그동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막막해지는 분이 많습니다.…

정신과 어디로 가야 하나요 — 동네 의원과 대학병원 사이에서 검색만 반복될 때
'○○역 정신과'를 검색해 놓고 어디를 눌러야 할지 몰라 창을 닫는 밤이 반복됩니다. 첫 진료는 동네 의원으로 충분한지, 대학병원은 언제 필요한지, 좋은 병원보다 중요한 '맞는 의사'는 어떻게 알아보는지, 옮겨도 되는지.…

심리상담센터와 정신과, 어디부터 가야 할까요
마음이 힘들 때 처음 부딪히는 갈림길입니다. 정신과와 심리상담센터는 무엇이 다른지, 왜 경쟁 관계가 아니라 병행 관계인지, 상담부터 가도 좋은 경우와 정신과부터 가야 하는 신호는 무엇인지.…

같은 약인데 이름이 왜 다른가요 — 오리지널과 제네릭, 약봉투 속 이름의 정체
병원을 옮겼더니, 약국을 바꿨더니 약 이름이 달라져 당황하는 분이 많습니다. 사실 약에는 이름이 두 개 있습니다.…
정신과적 최신 정보
더보기 →최신 정신의학 논문과 연구를 매일 한국어로 쉽게 정리합니다.
게임 오래 한다고 '게임장애'는 아닙니다 — WHO가 질병으로 등재한 뒤의 이야기
세계보건기구가 '게임이용장애'를 정식 질병으로 등재하면서, "우리 아이 게임 중독 아니냐"는 걱정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진단 기준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학계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장이 제2의 뇌"라는 말, 유산균 먹으면 우울증이 나을까
장과 뇌가 연결돼 있다는 '장-뇌 축'은 실재하는 과학입니다. 그런데 그 사실이 곧바로 "유산균이 우울증 약이다"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우울증이 '마음'이 아니라 '몸의 염증' 때문일 수 있다는 이야기
우울증 환자의 피에서 염증 수치가 높게 나온다는 발견이 쌓이면서, "우울증은 몸의 염증병일 수 있다"는 가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이 곧 "소염제로 우울증을 치료한다"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